시설관리직으로 재취업을 알아보다 보면 채용공고에서 주간근무, 교대근무, 당직, 주당비 같은 익숙하지 않은 근무형태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특히 40대 후반이나 50대 이후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업무내용만큼이나 근무시간이 나의 생활패턴과 맞는지도 중요할 텐데요.
오전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주간근무가 익숙해서 무조건 편할 것 같지만 시설관리직의 주간근무가 모두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는 일반적인 회사 근무와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교대근무 역시 무조건 밤마다 출근하는 형태라고 생각하기 전, 채용공고에 적혀 있는 실제 근무시간과 당직, 비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설관리직을 처음 알아보는 중장년 재취업 준비자를 기준으로 주간근무와 교대근무는 무엇이 다르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설관리 주간근무는 어떻게 일할까?
시설관리 주간근무는 말 그대로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근무하는 형태입니다.
최근의 시설관리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교대나 당직이 없는 주간근무 형태를 실제로 찾아볼 수 있지만, 평일에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주말과 평일을 포함해 주 5일을 근무하는 공고도 있기 때문에 주간근무=월~금 근무라고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간근무라면 보통 자신이 담당하는 시설물의 점검과 유지보수를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고, 현장에 따라 외부업체의 공사나 작업을 관리하는 업무 등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간 당직이 없는 자리라면 심야에 근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활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만, 같은 주간근무라도 근무요일과 휴무일은 현장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채용공고의 근무시간뿐 아니라 실제 출근요일과 휴무일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시설관리 교대근무는 어떻게 다를까?
건물의 시설은 직원들이 퇴근한다고 모두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24시간 관리가 필요한 현장에서는 시설관리 직원들도 교대로 근무하게 됩니다.
문제는 시설관리의 교대근무 방식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실제 시설관리 채용과 현장 사례를 살펴보면 주간근무 후 당직을 하고 다음 날 비번을 갖는 주당비 형태가 있는가 하면, 여러 조가 주간과 야간근무를 번갈아 맡는 형태도 있었습니다.
처음 교대근무를 접한다면 명칭만 외우기보다는 실제 근무시간과 휴무가 어떤 순서로 이어지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업무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위와 같이 교대근무는 주간·야간·비번·당직 등이 일정한 순서로 반복되는 형태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근무 순서와 시간은 현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채용공고에서 주당비, 3교대, 2교대 같은 표현을 보더라도 이름만 보고 실제 근무시간을 예상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현장에 따라 출퇴근시간과 휴게시간, 근무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채용공고에 적힌 근무시간과 근무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주간근무와 교대근무의 차이는 무엇일까?
처음 시설관리직을 알아보는 입장에서는 두 근무형태의 차이를 먼저 간단하게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표현은 달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 더 좋으냐보다 나에게 어떤 근무형태가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주간근무는 심야에 일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주간근무라고 해서 반드시 토요일과 일요일을 쉬는 것은 아닙니다. 또 교대근무는 야간이나 장시간 당직이 포함될 수 있는 대신 근무표에 따라 평일에 비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어느 근무형태가 더 좋은지가 아니라 나에게 어느 쪽이 더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대라면 주간근무가 무조건 더 좋을까?
50대 이후 시설관리직을 처음 시작한다면 야간근무가 없는 주간근무부터 알아보고 싶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자는 생활패턴을 유지해야 하거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야간이나 24시간 당직이 부담스럽다면 주간근무를 우선해서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간근무라는 단어 하나만 보고 지원하기보다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채용공고 중에는 09:00~18:00 주간근무이면서 경력무관·신입지원이 가능한 시설관리 영선직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 공고 역시 평일과 주말을 포함한 주 5일 근무였습니다.
반대로 주간근무라고 하더라도 담당업무나 필요한 자격증, 현장 규모에 따라 지원조건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이쪽 분야에 취업을 알아본다면 주간근무만 검색하기보다는 신입 가능 여부와 자격조건, 담당업무까지 함께 확인해보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교대근무는 중장년에게 무조건 힘들까?
교대근무에 야간이나 장시간 당직이 포함되어 있다면 기존에 낮에만 일했던 분들에게는 생활패턴을 바꾸는 일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근무시간이 계속 달라지는 형태라면 수면시간이나 식사시간 등 생활리듬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비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내가 이런 근무주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대근무가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나쁜 근무형태라고 볼 수도 없는데요, 실제 주당비 형태로 근무하는 시설관리 종사자의 후기를 보면 평일에는 주간근무자와 당직근무자가 함께 근무하고, 당직 이후에는 비번이 이어지는 식으로 근무표가 운영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심야에 근무하는 것이 큰 부담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정해진 근무주기에 따라 평일 비번이 생기는 생활이 오히려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처음 알아볼 때는 ‘할 수 있다, 없다’를 먼저 결정하기보다 실제 근무표를 보고 자신의 하루 일과를 한번 그려보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습니다.
채용공고에서는 이것부터 확인해보세요
시설관리직의 근무형태는 같은 주간, 교대라는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현장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만약 마음에 드는 채용공고를 발견했다면 아래 항목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특히 09:00~18:00 같은 단순 근무시간만 확인하고 넘어가기보다는 주말에도 근무하는지, 휴무일은 어떻게 정해지는지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교대근무라면 당직시간이 몇 시간인지, 당직 다음 날이 비번인지, 야간에 혼자 근무하는 시간이 있는지 등을 면접에서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내 생활패턴에 맞는 근무형태부터 찾아보세요
시설관리직으로 재취업을 알아볼 때는 어떤 일을 하는지만큼 어떤 시간에 일하는지도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40~60대에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취업이 가능한지만 생각하기보다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근무형태인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주간근무를 원한다면 채용사이트에서 시설관리 주간, 시설관리 일근, 시설관리 주5일 등의 키워드로 먼저 찾아보고, 교대근무도 가능하다면 실제 근무표를 확인하면서 선택범위를 넓혀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어느 쪽이 더 좋은지 정답을 정해놓고 찾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생활패턴과 맞는 공고를 몇 개 직접 비교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